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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합시다

화성국민체육센터 오욱진 강사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박미경
작성일
2019년 11월 28일 6시 23분 23초
조회
1,007

오욱진 강사님 감사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데, 덕분에 여기까지 왔네요.

저는 중년 아줌마입니다, 물이 무서워서 수영을 많이 망설이다가 남들 다하는 것 못할까 싶어 작년 가을에 도전, 초급반에 들어갔네요.

처음엔 물이 무섭다는 생각할 여유도 없이, 같은반 회원들에게 나로인해 수업에 지장을 초래하게 될까봐 이를악물고 했습니다.

처음 한달은 그런대로 따라갔는데, 두달째가 되어 이제 조금 느긋해지니 갑자기 물이  무서워 키판을 잡지 않고서는 들어갈수가 없었어요.

마음으로는 수도없이 내키보다 낮은 수영장에 빠져 죽을 일은 없다는 생각이 크지만, 막상 물속에 들어가면 어떤 무의식이 제마음과는

다르게 행동 했어요. 유아풀에서는 그렇게 잘되는데, 초급반 성인풀에만 들어가면 여지없이 안되더라구요. 

 유아풀보다 조금 더깊을뿐인데도  생각의 전환이 되지를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만두고, 다시 재도전 초급 1반에 들어갔고 물은 여전히 무서워 키판 없이는 수영을 할 수가 없었네요.

수영장에 가면 수영을 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배우면 나도 언젠가 저렇게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저처럼 물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수영을 많이 도중 하차하게 된다는 것도 그때 알게되었네요.

그런데 저는 물에 대한 두려움은 큰데, 수영장속이 너무 편안하고 아늑해서 그시간들이 행복했고 즐거웠어요.

그래서 자유수영으로 다니다가 올해 다시 도전, 오욱진 강사님 초급1반에 들어와서 이번달에 중급1반까지 왔어요.

첫수업시간에 물무서워하시는분 있냐고 해서 손을 들게 되었고, 여전히 수업시간에 물무서움에 뒤처졌지만

그때마다 늘 강사님이 할수 있다고, 자세도 너무 좋고, 물에 대한 무서음만 극복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용기와 격려를 주셨네요.

그러면서 물무서움을 이겨내는 다양한방법도 알려주셨네요.

늘 남들보다 뒤처진 저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자상하게 가르쳐준 덕분에 이제 조금 키판없이 물속에 들어갈수 있답니다

물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나아져서 키판없이 물속에 들어가는것까지 성공했으니 절반은 성공인셈이지요. (여기까지 8개월 걸렸네요)

오욱진 강사님, 다음수업은 접수 안했네요. 제가 많이 뒤쳐져서 반원들에게 누가 되더라구요.

자유수영으로 물속의 두려움을 좀더 극복한후 다시 강사님 수업에 당당히 도전할게요.

반원들 한명한명 안되는 부분을 상세하고 자상하게 가르쳐주시는 그모습 잊지 못할겁니다.

또한 제게도 많은 가르침과 용기, 너무 감사드려요.

제가 이글을 쓰게 된 것은 강사님의 고마움도 알리고 싶고, 저처럼 물에 대한 트라우마때문에 수영을 포기한분들이 계시다면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용기가 될까해서입니다. 감사합니다.       -20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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